만년설 천국의계단 세계 3대 진미.
올 겨울 색다른 매력 포인트의 딸기 뷔페와 애프터눈 티가 당신의 눈과 입을 유혹하고 있다.
같은 듯 다른 호텔에서 맛보는 딸기의 달콤함, 당신을 사로잡을 곳은 어디일까.
딸기의 본고장 충남 논산에서 재배된 설향을 활용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러블리 스트로베리’를 꾸몄다. 설향 딸기를 주재료로 만든 호주식 디저트 레밍턴 케이크와 이탈리아식 푸딩인 판나코타, 바닐라 크림을 얹은 전통 유럽 디저트 베리 샤를로트 등을 맛볼 수 있다. 딸기 디저트와 어울리는 스파클링 와인도 마련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지리산 자락에서 키운 산청 딸기로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를 구성했다. 경남 산청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영향으로 일교차도 크다. 그로 인해 산청 딸기는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육을 자랑한다. 고구마 잣 요거트를 결들여 만든 오페라 케이크 피낭시에 크림슈로 애프터눈 티 스탠드를 채웠다. 이 외에도 지리산 흑돼지와 지리산 산청 딸기가 어우러진 소시지 롤, 푸아그라 타르트 등의 이색적인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생딸기로 쌓아올린 12층 높이의 일명 ‘천국의 계단’으로 유명한 서울드래곤시티의 딸기 스튜디오는 당일 배송 받은 충남 논산의 설향을 크루아상·크렘 브륄레 등 30여종 디저트로 내놨다. 올해는 특히 해물찜 해물짬뽕 육회 비빔밥 등을 즉석 조리해 제공, 배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이미영 기자 lmy8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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